5가지 사랑의 언어 책소개 및 저자소개

 

사랑이라는 감정은 참 오묘하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다르게 느끼는 감정이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는 설렘과 두근거림이 될 수 있고, 다른 누군가에게는 편안함과 안정감이 될 수 있다. 어떤 형태로든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사랑이란 감정이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사랑 방식에만 집중하느라 상대방의 사랑 표현 방법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서로 상처를 주고받기도 하고, 오해하기도 한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인간관계 전문가인 게리 채프먼 박사는 『5가지 사랑의 언어』라는 책을 통해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사랑의 언어’ 다섯 가지를 제시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부부간의 갈등을 해결하고 관계를 회복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수많은 상담 사례들을 통해 다양한 상황 속에서 어떻게 해야 배우자로부터 사랑받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지 알려준다. 또한 결혼 생활 중 발생하는 문제뿐만 아니라 연애 시절 겪었던 어려움까지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각 장마다 요약정리 페이지를 수록해 독자들이 스스로 점검해볼 수 있도록 했다.

 

책 제목인 '5가지 사랑의 언어'란 무엇인가요?

사람마다 제각기 고유한 사랑의 언어가 존재한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남편 A씨는 아내 B씨와의 대화 도중 종종 “당신은 내 말을 듣고 있긴 한 거야?”라고 묻곤 합니다. 이때 아내는 이렇게 대답하곤 하죠. “내가 당신 얘기를 듣지 않는 게 아니야. 나는 단지 지금 피곤해서 쉬고 싶을 뿐이야.” 그러면 남편은 다시 말합니다. “아니, 난 네가 나한테 관심이 없다고 느껴. 넌 날 사랑하지 않아.” 두 사람 모두 나름대로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결국 각자 원하는 바를 얻지 못한 셈이죠. 이렇듯 같은 단어라도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진정한 소통을 위해서는 먼저 상대방의 사랑의 언어를 파악해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 해당되는 내용인가요?

부부 사이든 연인 사이든 혹은 부모 자식 간이든 상관없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그건 아마도 상대방의 사랑의 언어를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일 겁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처음엔 저의 사랑의 언어만을 고집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무리 좋은 의도였더라도 결과적으로는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게 되더군요. 그때 비로소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와 상대방의 사랑의 언어가 다를 수 있다는 걸 말이죠. 물론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상대방의 사랑의 언어를 따라야 한다는 건 아닙니다. 다만 적어도 상대방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알아야 하는 개념이라 할 수 있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먼저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우선 상대방의 사랑의 언어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시간을 내어 진솔한 대화를 나눠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동안 미처 몰랐던 상대방의 마음을 알게 되고, 그로 인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테니까요. 그렇게 된다면 분명 긍정적인 변화가 찾아올 것입니다. 혹시 아직 늦지 않았다면, 이번 기회에 용기를 내어보세요.

 

저자소개

친근하면서도 노련한 상담가. 50년에 가까운 결혼생활과 40여 년의 결혼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쓴 『5가지 사랑의 언어』를 통해 전 세계 수많은 사람을 돕고 있다. 『5가지 사랑의 언어』는 1992년에 출간된 이후부터 줄곧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40여 개 언어로도 번역 출간되었다. 또 이와 관련한 그의 강의는 200여 개 방송을 통해 미국 전역에 전달되고 있다. 휘튼대학교와 웨이크포레스트대학교에서 인류학을 공부했고 이후 사우스웨스턴침례신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와 듀크대학교에서 포스트닥터 과정을 마쳤다